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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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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남자가 아내에게
      • 2025.06.11 - 15:25 2025.04.20 - 16:38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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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 은하계가 흔들린 이유

     

    “균형을 잡으려다, 중심을 잃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The Last Jedi)는 시리즈의 여덟 번째 에피소드이자, 디즈니가 루카스필름을 인수한 이후 두 번째로 제작된 본편 영화입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이 작품이 스타워즈 세계관을 흔든 문제작으로 불리곤 합니다.

    과연 왜일까요?

     

    간략한 줄거리

    《라스트 제다이》는 《깨어난 포스》의 직후 시점을 잇습니다.
    포(포 다메론)는 저항군 함대를 이끌고 퍼스트 오더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고 있고, 핀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초신무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로즈와 함께 외부 행성으로 향합니다. 레이는 고립된 루크 스카이워커를 찾아가 제다이로서 가르침을 청하지만, 루크는 제다이의 끝을 선언하며 거부합니다.

    한편, 카일로 렌은 내면의 갈등 끝에 스노크를 살해하고, 스스로 새로운 리더로 떠오릅니다.
    결국 저항군은 몰살 일보 직전까지 몰리지만, 루크가 포스를 통해 환영체를 보내 최후의 대결을 이끌고, 그 틈에 저항군의 잔존 세력이 탈출하게 됩니다.

     

    왜 세계관이 붕괴되었는가?

     

    1. 루크 스카이워커의 성격 붕괴

    전설적인 영웅 루크가 조카의 잠재적 악을 두려워해 칼을 든 장면은 시리즈 팬들에게 충격이었습니다.
    희망을 상징하던 루크가 “과거는 죽어야 한다”고 선언하고 도피하는 은둔자가 된 모습은, 그가 걸어온 여정과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그는 다스 베이더조차 구원하려 했던 인물이었다.”

     

    2. 허무한 빌런 퇴장 – 스노크

    새로운 위협이 될 줄 알았던 스노크는 정체도 밝히지 않은 채 중반부에 허망하게 사망합니다.
    빌런의 계보나 포스의 균형에 대한 설명 없이, 단순한 장치로만 사용된 그의 죽음은 세계관의 깊이를 급격히 얕게 만들었습니다.

     

    3. 포스의 ‘난발’과 ‘균일화’

    레이는 제다이 수련 없이도 포스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누구나 포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설정이 강조됩니다.
    이는 기존에 수련과 계보 중심의 포스 철학을 무너뜨리고, 스타워즈 특유의 ‘전승과 성장’ 테마를 흐려놓았습니다.

     

    4. 군사 전략의 부실

    저항군의 탈출 작전은 긴 추격씬을 끌면서도 전략적으로 허술하며, 핀과 로즈의 카지노행성 외유는 스토리상 거의 영향력을 주지 못한 채 영화의 흐름만 늘립니다.
    “영화의 40%가 쓸모 없는 전개”라는 혹평도 바로 이 부분에서 나왔습니다.

     

    루카스필름 → 디즈니: 무너진 ‘은하계’의 기획력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를 창조했을 당시, 그는 서사 구조와 미학, 철학적 상징을 긴 호흡으로 설계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 인수 이후, 시퀄 3부작(7~9편)은 단일한 비전 없이 각 편마다 감독이 자율적으로 설계하는 구조였습니다.

    • 에피소드 7(깨어난 포스): J.J. 에이브럼스

    • 에피소드 8(라스트 제다이): 라이언 존슨

    • 에피소드 9(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다시 J.J. 에이브럼스

    이 구조는 시리즈의 일관성과 내러티브 흐름을 붕괴시켰고, 특히 《라스트 제다이》는 기존 설정을 일부러 배제하는 의도적인 ‘탈루카스화’를 시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퀄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모르는” 시리즈가 되었다.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현실: 영광과 피로의 간극

    디즈니는 스타워즈를 인수한 이후:

    • 본편 3부작 (7~9)

    • 스핀오프 영화들 (로그원, 한 솔로)

    • TV 시리즈 (만달로리안, 아소카 등)

    을 쉴 틈 없이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팬덤의 양극화, 피로감, 캐릭터 붕괴, 설정 과포화로 이어졌습니다.
    《로그원》이나 《만달로리안》처럼 성공적인 사례도 있었지만, 시퀄 본편은 서사 중심의 중심축을 상실한 대표적 실패작으로 남았습니다.

     

    그래도 남은 희망은?

    《라스트 제다이》가 남긴 유산은, “실패”라는 주제를 전면에 다뤘다는 점에서는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스타워즈다운 방식’으로 풀어졌느냐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현재 디즈니는 새로운 영화 프로젝트 대신, 드라마 중심의 확장 세계관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습니다.
    《아소카》, 《만달로리안》 시즌 확장, 데이브 필로니의 통합 유니버스 구축 등이 그것입니다.

     

    결론: 스타워즈는 다시, “희망”이 필요하다

    《라스트 제다이》는 기술적으로 완성도 있는 블록버스터였지만, 서사적 중심이 무너진 이야기였습니다.
    루크 스카이워커의 캐릭터, 포스의 철학, 제다이의 전통…
    모두가 희생된 자리에 남은 건, 방향을 잃은 은하계였습니다.

    그리고 팬들이 바라는 것은 단순합니다.


    다시 한 번,
    “A New Hope”, 진짜 희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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