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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탈당과 김문수 지지 선언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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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남자가아내에게
      • 2025.05.27 - 14:07 2025.05.27 - 14:0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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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탈당과 김문수 지지 선언의 민낯
     

    2025년 5월 27일,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는 단순한 ‘지지’의 문제가 아니다. 그가 내세운 명분은 더 충격적이다. 이 고문은 “민주당은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을 모두 장악하는 괴물 독재국가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가장 치열했던 검찰 독립성과 공수처 설치 논쟁, 그리고 ‘검찰공화국’ 비판이 오간 지난 5년을 생각하면, 이 발언은 역설적이기까지 하다.

     

    김문수 지지 선언, 원칙 없는 연대인가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4월 말부터 “6.3 조기대선 출마”를 시사하며 새미래민주당의 상임고문으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이번 김문수 후보와의 공동정부 구상, 개헌 연대 선언은 그가 과거에 쌓아온 정치적 자산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이자 한때 ‘중도 개혁주의’를 대변했던 그가, 지금은 극우적 발언으로 논란이 많은 인물과 손잡는 모습은 많은 국민에게 혼란을 안긴다.

    김문수 후보는 과거 “노동자들의 파업은 종북행위와 유사하다”(2010.7), “문재인은 빨갱이”(2019.3)라는 발언으로 수차례 공론장의 경계를 무너뜨린 전력이 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이 인물을 ‘대연정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구상은, 단순한 전술적 선택으로 보기 어렵다.

     

    윤석열 정권의 역사적 실책은 어디로 갔나
    이낙연 고문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며 “괴물 독재국가로 가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판한 그 순간, 우리는 윤석열 정권이 남긴 수많은 실정과 민주주의 퇴행을 되짚지 않을 수 없다.

    2023년 7월, <한겨레>와 <JTBC>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대선 이후 비상계엄 검토 문건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다. 당시 이 문건은 합참 작전본부장 명의로 작성되었으며, 국회 해산 및 계엄령 선포 시나리오가 포함돼 있었다. 이에 대해 <군인권센터>는 “사실상 내란 음모 수준”이라며 군사법적 책임을 주장했고, 민주주의 위기 경고가 잇따랐다.

    또한 대통령의 장모, 배우자 김건희 여사, 장모 최씨 등의 부동산·사기 사건은 다수 기소 또는 수사 대상이 되었고, 이는 공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KBS>, <뉴스타파> 등은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검찰 간 유착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는 언론, 사법, 국회와의 소통을 철저히 외면했다. ‘검찰 출신’ 인사들의 요직 독점은 한때 정부 내 ‘검찰공화국’ 논란을 촉발시켰고, 이는 국민의힘 내 유승민, 하태경 의원 등 보수 정치인들에게도 비판받은 바 있다.

     

    이재명 사법리스크와 권력의 추적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0.73%p(247,077표) 차이로 낙선했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이 후보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매년 확대되어왔으며, 현재까지도 대장동, 백현동, 쌍방울 사건 등으로 10건 이상 기소 또는 소환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정작 김건희 여사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는 3년 넘게 지연시키고 있어,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참고] 중앙선관위 대선 공식 집계, 2022.3.10

    [참고] “이재명 기소, 김건희 수사 지연…검찰의 형평성 논란”, 한겨레신문, 2023.8.12

    이런 흐름 속에서 이낙연 고문이 ‘사법리스크’를 이유로 민주당을 떠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과 연대한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이 낯설었다면, 더 나쁜 선택은 피했어야
    물론, 민주당은 이낙연이라는 인물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친문-비문’ 구도의 갈등 속에서 그는 줄곧 애매한 위치에 머물렀고, 2021년 당 대표 시절에도 주요 갈등에서 중재자로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낯선 옷’이 잘 맞지 않았다고 해서, 극단적 반대편의 옷을 입는 것이 해답일 수는 없다.

    지금 이낙연 고문은 정치적 말로(末路)를 스스로 앞당기고 있는 듯하다. 합리적 보수로 불리던 그의 모습은 사라지고, 권력을 위한 타협과 기묘한 연대만 남아 있다.

     

    정치인의 말로는 선택의 결과다
    정치는 타협의 예술이지만, 원칙 없는 타협은 신뢰의 종말을 의미한다. 이낙연 고문의 최근 행보는 정치적 실망을 넘어, 시대착오적 판단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정치인의 말로는 상대가 아니라 스스로가 만든다. 그의 마지막 선택이 과연 국민 앞에 떳떳할 수 있을까. 그 답은 6월 3일, 국민이 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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