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만 남은 권력 – 윤석열과 보수정치의 몰락

권력의 몰락은 언제나 극적이다. 한때 국가 최고 권력자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은 정치적 상징조차 상실한 채, 국민적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가 보여준 태도와 행태는 더 이상 정상적인 정치 지도자의 모습이라 할 수 없다. 반성과 성찰은 찾아보기 힘들고, 오히려 특권의식과 피해자 의식만이 남았다.
문제는 단순히 한 개인의 몰락이 아니다. 윤석열을 앞세워 권력을 나누어 가지려 했던 국민의힘은 이미 자중지란에 빠져 있다. "윤Again"을 외치며 결집했던 세력은 건강한 보수의 토대를 무너뜨렸고, 결국 보수 정치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오늘날 국민의힘의 모습은, 배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발버둥 치다가 서로의 손을 밟아버리는 형국이다.
윤석열 정부 시절 반복된 사회 분열은 지금도 그 후유증을 남기고 있다. 법과 정의를 내세웠던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은 정작 법 앞의 평등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태도로 일관했다. "법은 국민을 통제하는 도구일 뿐 자신을 구속할 수는 없다"는 식의 오만함은 결국 국민적 분노를 키웠다. 과거 민주당 정치인들이 검찰의 가혹한 수사 속에서도 법적 절차를 받아들였던 모습과 극명히 대조된다.
강릉을 비롯한 보수 텃밭 지역의 풍경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잘 보여준다. 수십 년간 같은 정치인이 반복적으로 당선되고, 지역 내에서는 각종 의혹이 쉬쉬되며 넘어간다. 이는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보수 정치 전반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깊은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지금 필요한 것은 특정 정치인에 대한 단죄를 넘어, 정치 권력과 검찰 권력이 얽혀 만들어 낸 구조적 적폐의 청산이다. 국민을 "적"으로 삼는 정치, 권력을 사유화하는 정치, 반성 없는 보수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민주당 또한 방심할 수 없다. 국민은 언제든 심판할 수 있고, 정치 세력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놓칠 때 그 대가는 혹독하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몰락은 그 반면교사다. 역사의 무대는 늘 새로운 심판자를 기다리고 있다.
PS : 진짜 쎈 소리를 했는데도 ChatGPT 필터링을 했어요...ㅜㅜ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하길래, 이렇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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